<불안장애> 공황장애 주요증상 자가진단

공황장애는 특별한 이유가 없고, 예상치 못하게 나타나는 극단적인 불안 증상 입니다.  즉 공황발작이 주요한 특징인 질환입니다. 공황발작은 극도의 공포심이 느껴지면서 심장이 터지도록 빨리 뛰거나 가슴이 답답하고 숨이 차며 땀이 나는 등 신체증상이 동반된 죽음에 이를 것 같은 극도의 불안 증상을 말한다. 공황장애 의 주요증상과 자가진단번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공황장애 증상

1. 공황장애 주요증상 

공황장애인지 제일 먼저 확인해볼 수 있는 사항은

1. 갑자기 죽을지도 모르겠는 숨 막히는 경험을 한 적이 있는가?

2. 이것을 반복적으로 경험한 적이 있는가?

주요 증상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심계항진, 가슴 두근거림, 심장박동수 급격하게 빨라짐 / 2. 진땀 / 3. 몸이 떨리거나 전율 / 4. 숨이 가빠지고 숨막히는 느낌 / 5. 질식감 / 6. 가슴 통증과 답답함 / 7. 구토감, 복부 불쾌감 / 8. 현기증, 기절할 것 같은 느낌 / 9. 한기 혹은 열기를 느낌 / 10. 감각이상(마비감, 찌릿찌릿한 느낌) / 11. 비현실감(비현실적 느낌), 이인증(자기 자신과 분리된 듯한 느낌) / 12. 자기통제를 상실하거나 미칠 것 같은 두려움 / 13. 죽을 것 같은 두려움

이러한 13가지의 증상들 중 4개 이상의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를 공황발작으로 진단하고 있습니다. 즉, 공황발작은 전혀 예상치 못한 상황에 갑작스럽게, 아무 이유 없이 불편감, 공포감이 밀려와서 곧 죽을 것 같은 불안이 급격히 엄습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러한 증상은 보통 10초 이내 급습하고, 10분 이내에 최고조로 이릅니다. 보통은 5-20분 정도 지속되고 1시간 이상 지속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그러다가 빠르게 혹은 서서히 사라지게 됩니다. 이런 증상이 사라지고 나도 공포감에 응급실을 찾게 되고 진찰 결과 아무 이상이 없다는 것에 매우 당황하게 되고, 이후 극심한 피로감에 꼼짝하지 못하며 불안에 휩싸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2. 공황장애 자가진단

그런데 이러한 공황발작이 일정한 빈도로 나타나곤 합니다. 사람마다 다르지만, 매일 일어나는 사람은 드물고 잠을 자다가 발작으로 깨는 경우도 있습니다. 보통 한 번 공황발작을 경험하게 되면, 언제 또 그럴지 모른다는 생각에 심한 불안, 즉 예기불안을 경험하게 되고 만성불안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이후 알코올에 의존하기도 하고 자신의 질병에 매우 불안해하면서 범불안장애로 오진되기도 합니다. 대게 청소년 후기-30대 중반 사이에 발생하고, 청소년 후기가 가장 많고, 30대 중반이 높게 나타납니다. 특히 사춘기 여성의 경우 그 빈도가 높습니다. 첫 공황발작의 원인은 너무 다양하기 때문에 그 요인을 알 수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공황장애는 공황발작을 반복적으로 경험하는 것이고, 1. 공황발작 이후 후유증에 대해 지속적으로 염려 2. 공황발작 관련 심각한 부적응 행동. 이 두 가지 중 한 가지 이상의 증상이 1개월 이상 지속되는 경우를 뜻합니다. 결국 생활 전반에서 고통과 부적응을 나타내는 경우 공황장애로 진단됩니다. 주로 '신경성 심장증상 및 호흡곤란'으로도 알려져 있는데 공황발작 시 교감신경계가 극도로 흥분하면서 숨이 막히는 것 같아 숨을 몰아쉬고 어지럽고 몸이 떨리는 증상으로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공황장애는 처음 미국 의사 다코스타가 남북전쟁 당시에 치료가 끝난 군인들이 아무 이유 없이 흉통을 호소하고, 심장박동이 빨리 뛰고 진땀을 흘리는 증상을 보며 전쟁이라는 엄청난 공포를 느낀 군인들이 신체질환과 상관없이 불안증상을 보인다는 연구(1871)를 발표하며 '다코스타 증후군'으로 불렸고, 이후 1919년 영국 심장학자 루이스에 의해 '군인심장증후군', '로작증후군'으로 불리다가 이후 DSM-III에서 공황장애 진단명을 갖게 됩니다.

공황장애는 보통 증상발현(처음 공황발작 경험, 1-2가지 증상을 보이며 대수롭지 않게 넘어가기도), 공황(가벼운 간헐적 증상 이후 갑자기 심한 공황발작), 건강염려(병원에서 아무 이상이 없고 '신경성'이란 말을 듣게 되며 병원을 여기저기 돌아다님), 제한적 공포증(공황발작이 일어날 것 같은 장소나 상황을 피하게 되는), 사회불안장애(점점 일상적 사회활동을 모두 포기하고 회피), 광장공포증(모든 일상생활, 모든 장소, 상황에 대한 광범위한 공포증), 우울증(공황장애 환자 10명 중 5-6명) 순서를 거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공황장애는 좋아졌다 나빠졌다 만성적인 경과를 밟는 경우가 많습니다. 30-40%는 회복, 10-20%는 만성화로 나타난다고 합니다.

3. 마무리

공황장애 주요증상과 자가진단에 대하여 확인하셨다면, 다음 포스팅에서는 공황장애의 원인과 치료법에 대해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